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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영어 학습을 위한 안내서

영어를 잘하기 위한 첫번째 이야기 Education
기사입력 2018.08.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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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기 위한 번째 이야기 Education

 


      

 

올바른 영어 학습을 위한 안내서

 

 


한국 사교육 시장은 20조를 육박한다. 영어 사교육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60프로 이상을 넘는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대학4학년까지 14년간 사교육 도움 없이 영어를 잘하겠다고 하면 대부분은 코웃음을 친다. 왜 그럴까? 사교육의 도움 없이 영어를 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어 연수나 유학의 도움 없이 영어를 잘하기는 어려울까?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풀어야 하는 필자 자신도 사실 가슴이 먹먹하다.

 

 

영어를 배제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없나?

그 대답에 그렇다고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을...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외국인들과 대화하기는 쉽지 않다. 그들이 한국어를 잘 해서 의사소통이 되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년 아니 14년을 영어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길가다가 마주 오는 외국인이 있으면 눈길을 피한다. 혹시 말을 걸까 봐서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외국인과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부러움과 시기의 시선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왜 영어를 못하는 걸까?

한국 사람들의 아이큐는 세계 최정상 수준이다. 한국인들이 세계의 누군가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지능과 좋은 습관들을 가진 것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왜 유독 영어만은 그리도 어려워하는 걸까?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 붓는데도 불구하고 영어 말하기는 왜 그리도 어려울까? 필자는 이 부분에 관해 영어를 못하는 몇 가지 원인을 짚어볼까 한다.

 

 

환경적 문제

한국은 EFL(English of Foreign Language) 환경 가운데 영어를 학습한다. 이 말은 ESL(English of Second Language)환경과 비교될 수 있다. 이를테면 필리핀,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들은 자국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용 언어로서 영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이런 경우를 ESL환경이라고 표현한다.

 

 이 환경문제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다. 필리핀에서는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마트나 시장에서 영어로 얘기한다. 즉 영어를 배우고 영어를 사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갖는다

 

한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쓰다가 영어 수업시간에만 영어를 쓴다. 동기부여에서도 차이가 드러낸다. 한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물건을 사지 못하거나 집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 시험 보는 용도 외에는 영어를 왜 학습해야 하지에 대한 이유를 느끼기가 어렵다. 시험 보는 평가 형태를 달리해 보기도 하지만 영어를 왜 학습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한 동기부여를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공교육 영어 교육 방법론 부재 

영어 시험 형태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정답 맞추기 중심의 시험 제도가 다수이다. 학생들은 한 영어 단어에 한 가지 한국어 뜻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실례로 아직도 내 머리 속에는 ‘get : 타다로 기억되어 있는데 아직도 그 단어만 나오면 뜻을 그렇게 해석을 하게 된다.

 

 전혀 다른 의미의 문장으로 접근이 될 때는 확신이 안서 쉽게 해석이 안 된다.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영어 단어와 한국어 뜻 하나를 줄줄 외우는 모습은 중고등학교에서 여전히 보게되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교사 중심의 영어학습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다. 교사는 단지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원리 설명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교정해 주는 정도이다.

수영도 마찬가지이다. 수영을 가르쳐 주기 위해 강사가 수영을 하고 학습자가 보고 있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직 학습자가 열심히 수영을 연습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 교사의 강의만 듣는 것은 조금의 도움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학습자가 영어를 열심히 연습하는 것만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공교육 뿐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에서도 교사는 강의를 하고 학습자는 열심히 듣는다. 이것이 10년 아니 14년을 영어 학습을 해도 늘지 않는 이유라 하겠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필자는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결방법을 알아보고자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해결을 위한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사실 영어를 쓰는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24시간을 사용한다면 잘 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쓰는 원어민들이고 내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주관적인 판단임을 미리 말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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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학습자 중심

학습자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더 많이 연습하도록 한다. 기본적인 내용들의 학습은 너무나 중요하다. 기본 단어를 비롯한 기본 문장을 연습한다. 그리고 비슷한 응용 표현들을 말해본다. 이 부분에 있어 더 없이 중요한 부분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아야 한다. 영어를 많이 접하라고 해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영어방송을 틀어 놓고 본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

 

02 평가

어떤 학습이든 목표와 결과가 공존하며 이 부분이 결여되어 있을 경우에 여러 가지 면에서 결핍현상이 올 수 밖에 없다. 단순한 정답 찾기 만이 아닌 무언가 생각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 말하기 평가가 강조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 결국 학습자는 평가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학습을 통해 완전한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03 연습

자유로운 표현을 더 많이 하고 싶은 학습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기본적인 표현들을 많이 연습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표현들을 말할 수 있을 때 결국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예를 들어 ‘She has good hands in riding.’ 라는 표현이 있다고 하자. 기본적인 표현인 ‘has good hands’ 라는 것을 잘 몰랐다면 '그녀는 무언가 타기에 좋은 손을 가지고 있다.' 이 정도이지 않을까?

 

그러나 이 표현은 무언가를 잘 한다는 표현을 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 표현에 익숙하면 그는 그림을 잘 그린다.’ 라고 표현할 때 ‘He has good hands in drawing.’ 로 응용해서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은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를 말함에 있어서 단어를 생각하면서 대화한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 많은 연습을 통해 익히는 것은 몸으로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04 독서

언어는 단지 말을 잘 한다는 것만이 아니다. 언어에는 문화가 들어 있으며 이 문화는 그 나라에 가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부분이다. 현대에 들어서서 인터넷과 기타 대중매체를 통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열려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읽으므로 영어 학습뿐만이 아닌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알게 될 수 있다. 그럼 무조건 영어책을 읽으면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수준에 맞춘 책을 읽고 리포팅 하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다는 말은 자신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이 약간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책을 선정하고 고르기를 권한다.

 

일본에서 영어 교육론 전문가인 구니히데 사카이 교수가 쓴 쾌독 백만 단어! 페이퍼백을 정복하는 길이란 책이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백만 단어 학습법이라고 불리는 그의 영어 다독 지도법은 현장과 동떨어진 뜬 구름 잡는 이론이 아니라 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교실 수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관심과 신뢰를 얻었으며 백만 단어 학습법의 핵심은 백만 단어의 영어 문장을 읽어야 1,000단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래야 비로소 말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추 후 다시 논하고자 한다.)

 

 

05 듣기

듣기는 사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충분한 듣기가 되었을 때 좀 더 많은 표현들을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로 이해되는 표현들이 들을 때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는 대체적으로 한 글자 한 글자가 분명하게 발음되어 지면서 의사표현을 하지만 영어는 강세라고 표현할 수 있는 박자로 인해 발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을 음절 중심 언어와 박자 중심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에서 듣기는 한없이 강조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이렇게 표현한 5가지 내용으로 모든 영어 학습방법에 관한 기준을 제시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마도 학습에 관한 좀 더 손쉬운 방법을 결정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어진다. 학습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여기에서 언급한 키워드를 기억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영어를 학습할까?

 

 

유학을 갈까?

 

어학원을 다닐까?

 

학교에서만 학습하면 되려나?

 

온라인 학습을 할까?

 

방과 후 학습을 할까?

 

 

 

정확한 답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말 일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은 다음호를 통해

하나씩 짚어가며 다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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