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천 중구, 코로나19 사투 1년…선제 대응·확진자 관리‘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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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코로나19 사투 1년…선제 대응·확진자 관리‘주목’

홍인성 구청장 전면 나서‘과잉 대응’주문…차단 방역에‘올인’
기사입력 202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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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1.JPG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관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간 사투를 벌이며 펼친 사전 방역 활동과 확진자 관리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 TF팀을 신설하고, 중구 지역 자가격리자 1260명을 공직자 550여명이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1:1 로 전담 관리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했다. 공항항만을 포함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감염병을 극복한 선례로 남았다.

 

온 몸으로 막았다지역 감염병 위기 앞장서 해결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해 325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 동선인 식당을 직접 방문했다. 방역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며 전쟁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무엇보다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과잉·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장애인 복지시설과 종교시설을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취약지역 곳곳을 누볐다. 신천지사태 당시에는 신천지교인 전수조사 현장을 방문해 조사자들을 격려했고, 각종 종교시설을 돌며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강력 권고했다. 또한 해외입국자들을 격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연수원·호텔 등 임시생활시설을 집중점검하며 빈틈없는 대응을 촉구했다.

 

초기 KF94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전 구민에게 덴탈마스크를 5매씩 지급하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써온 점도 평가할 만하다. 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학교를 포함한 아동 및 교육 시설, 여성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무료급식단체 등에도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제공해 감염병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공항·항만 인접한 혹독한 환경서 감염병 극복 선례 남겨

 

지난해 325일 중구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0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30대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두 달 지난 시점에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 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임에도 불구, 첫 확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늦게 발생한 점이 눈에 띈다.

 

이후 코로나19는 해외입국자를 중심으로 빠른 지역전파가 이뤄졌다. 급기야 보건복지부는 해외입국 단기체류 외국인들이 14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을 관내 호텔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시설운영 계획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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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구청장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나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주민들과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전달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여러 방면의 노력 끝에 민관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효율적인 관리방안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 경증 확진자 생활치료시설 3곳 중 2곳이 관내에 있고, 해외입국자를 위한 임시대기시설 3, 임시생활시설 2곳 등이 격리시설로 지정됐다. 공항지역 특수성으로 인한 코로나 대응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공공병원 설치 필요성을 재확인 시켜줬다. 영종국제도시지역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항공기 사고 등의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중구의 노력에 당위성을 더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중 해외 입국자 90.3%55996건 검사

 

지난해 중구 확진자 흐름을 살펴보면 1차 유행시기인 대구 신천지사태와 관련해 2월부터 3월까지 확진자 발생은 미미했다. 7월까지는 주로 해외입국 및 확진자 접촉으로 18명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821일 중구 관내 노인일자리 전담직원이 코로나 검사결과 경계판정을 받으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중구는 선제적 조치로 인천 내항 8부두에 집단검사소를 설치해 당시 일자리 참여 어르신 1114명의 검사를 실시했다. 또 적극적이고 신속한 전수 조치를 위해 현지 출장을 다녀오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신속한 선제 조치라는 호평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관련 2차 유행시기인 8월부터는 중구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월까지 월 평균 3명의 확진자에서 8~9월은 27명으로 급증해 2차 유행을 피할 수 없었다.

 

10월과 11월은 확진자 발생이 18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다 12월 한 달 동안 39명으로 급증했다. 특별한 집단감염은 없었으나 기존 감염자에 의한 접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3차유행인 경북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2(관내 전통시장 코로나19 방역현황 정검-2021.1.13) (1).JPG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연말까지 확진자는 총 102명으로 인천시 인구대비 평균이하로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월 평균 확진자가 급증해 324일 현재 250명으로 83일 만에 148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사유로는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증가가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일명 깜깜이 감염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량은 55996건으로 중구지역 인구 139776명중 40%가 검사를 받았다. 지역주민 2.5명중 1명꼴로 검사를 받은 셈이다.

 

확진자중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403050대 순이고 90대가 가장 적었다. 감염경로는 지역 내 확진자 접촉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 지역 확진자 접촉 75, 해외유입자 31, 감염경로 불명이 2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입국 확진자는 인천공항이 소재한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전체 확진자중 약 12.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인천공항뿐 아니라 월미도, 차이나타운, 을왕리해수욕장등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가 밀집해 있다. 수도권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좋아 확진자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 업무가 많다.

 

또한 확진자 접촉 및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1260명으로 인천지역에서는 가장 많다. 이 중 해외입국자는 약 90.3%. 특히 14일간 격리 의무에 따라 국내외 입국자 대부분이 실제 거주지가 아닌 공항 인근에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얻어 관내에서 격리기간을 보내는 실정이다. 자가격리자의 약 93.8%가 타 지역 거주자이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업무가 가중되고 있으며 이중 확진자도 42명 발생해 거주지 이송 등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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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백신접종 준비 만전1차 대상요원 357명 중 41.7% 접종 완료

 

중구는 지난달 말부터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현재 1차 대상요원 357명중 약 41.7%의 접종을 완료했다. 일반주민의 본격 접종 시기에 맞춰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접종센터를 운영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같은 시기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은 전국적으로 1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위기상황이다. 언제 또 4차유행이 진행될지 모르지만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지난해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구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 공무원들의 선제적인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금까지 해왔듯이 코로나 대응에서는 항상 선제적, 과잉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차질 없는 백신접종으로 전 주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구보건소 의료진과 공무원들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오늘도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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