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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으로부터 소외되어
배움의 기쁨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대안교육은 이러한 대한민국 교육문제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제도교육의 하위분야로 치부되기도 한다.
대안교육이란 무엇일까? 대안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부모로써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제 모습 그대로 꽃피우기 바라는 부모라면 교육이라는 것은 지식함양, 그 이상의 가치를 가져야 함을 알기에 우리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삶을 이끌어가기 위한 교육, 아이와 사회를 기르는 교육은 무엇인가?
지금 이 시각에도 인가, 비인가 대안학교는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 역시 증가 추세다.
대안교육에 대한 지지는 확산 되고 있다. 새로운 교육을 통해 내 자녀의 꿈과 삶을 응원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물론 “대안교육은 스스로 대안교육의 소멸을 지향하는 교육이다.”라고 한다.
대안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는 대안교육이 세상의 모든 학교로 파급되어 더 이상 ‘공교육’이니 ‘대안교육’이니 구분 따위는 필요치 않는 세상이다. 아직 그 날은 오지 않았다.
모두가 알고 있듯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에 우리는 앞으로 몇 호에 걸쳐 다양한 대안교육 전반적 사항과 교육 방법, 대안 학교 사례를 알아보고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를 짚어가며 고민해 보려 한다.
대안교육의 개념
: summary
대안(代案, alternative)교육은 입장에 따라 다양하기에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대체적으로 지향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협동과 조화를 지향하며 제도나 교사보다는 학습자 개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중시하는 교육
결국 대안교육은 아이들과 가정들이 공교육과 공적제도의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의 기본 권리를 되찾는 교육이다.
대안교육 선언문
하나. 철학이 살아있게 하자.
하나. 온전한 공부가 되게 하자.
하나. 참여하고 소통하자.
하나. 연결하고 연대하자.
하나. 진로는 참된 길이다.
하나. 지역에서 대안을 꽃피우자.
<대안교육연대제공>
대안교육의 역사
: history
대안교육의 역사는 교육문제의 역사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국외 | 대안교육은 독일의 발도로프학교, 영국의 서머힐, 러시아의 야스나야뽈라냐 등과 같이 근대학교제도에 비판적인 대안교육운동이 그 시작이었다.
국내 | 대한민국의 대안교육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된 집단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1950년대 빈곤 청소년들을 위한 천막학교, 60년대의 야학과 고등공민학교, 70년대부터는 천막학교나 교회 부설 학교, 80년대 들어서는 공부방 운동이 대안교육의 발로였다.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교육문제를 제기하고, 기존 교육체계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문화’의 교육캠프, 1990년대부터 본격화된 생태주의적인 세계관과 공동체적인 삶, 자유와 자율에 기초한 공동육아를 비롯하여 방과 후나 주말, 방학을 이용한 다양한 캠프형 대안교육이 활성화 되었다. 1997년 대안학교 ‘산청간디학교’ 개교 이후 대안교육운동은 더욱 활성화 되었다. 이후 대안교육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2003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는 ‘대안교육 확대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여 학교시설에 대한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학력인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대안교육의 실제 실천 현황 : condition
대부분 대안학교 내에서 대안교육을 실천. 홈스쿨링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도 제시
대안학교란?
정규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전통적인 것과는
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프로그램과 활동 및 여건 등을 제공하는 기관
1. 공교육 안의 대안학교
보통 대안학교라 하면 공교육 밖의 교육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공교육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안교육이 엄연히 있다. ‘공교육’이라는 틀에서 이뤄지는, 공교육을 수정·보완하기 위한 ‘제도권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교육’인 것이다. 공교육 내의 대안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인성함양’과 ‘학업중단예방’이다.
keyword 01
공교육 울타리에서 이뤄지는 학교 내 대안교실 ‘위탁교육’ : 일정기간동안 타 대안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월1회 본교로 출석, 졸업 시 본교졸업장 취득
keyword 02
학업중단 효과 높게 나타나는 ‘학업중단숙려제’ - 일정기간동안 주1회 출석을 하고 상담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돕는 제도
2. 공교육 밖의 대안학교
#1인가 대안학교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 인성 위주의 교육 또는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하는 기관
#2위탁 형 대안학교
정규교육기관이나 민간대안교육기관 중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데 적합하다고 인정하여 교육감이 설치 또는 지정한 대안교육기관 (학적을 일반학교에 두고 교육청에서 지정한 위탁기관에서 교육, 직업 교육 포함)
#3미인가 대안학교(비인가 대안학교)
교육감의 인가를 받지 않은 학교형태의 대안교육시설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 인성교육 등을 실시
※ 교육과정 등 운영 자율, 다양한 형태로 존재
대안교육 각종학교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 인성 위주의 교육 또는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하는 학교 (「초ㆍ중등교육법」, 제60조의3)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자율성이 비교적 큰 편으로, 일반 교육과정의 국어와
사회 교과의 50% 이상을 운영해야 하며, 교과서는 자율적으로 제작·선택하여
활용 할 수 있다. (「대안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7772호)
○대안교육 각종학교의 수는 총 32개교
(초등학교 과정 8개, 중학교 과정 21개, 고등학교 과정 19개)
○재학 중인 학생 : 총 3,072명(남학생 1,746명, 여학생 1,326명)
전체 초·중·고등학교 과정 재학생의 약 0.05%에 해당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 제1항)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35% 범위 내에서
자율운영이 가능하고,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경우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는 총 14개교,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는 총 25개교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1,409명
(남학생 771명, 여학생 638명) 전체 중학교 과정 재학생의 약 0.1%에 해당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2,835명
(남학생 1,574명, 여학생 1,261명) 전체 고등학교 과정 재학생의 0.2%
누구에게나 교육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있다. 제도를 힘겨워 하는 아이들에게 또는 부모들에게 대안교육은 또 다른 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공교육 안의 대안교육이나 공교육 밖의 대안교육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
방식의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찾는다면 대안교육은 공교육과 같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대안학교를 탐방해 보고 학부모와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사례를 들어보려 한다.